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사진)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사재를 내놓기로 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웅렬 회장이 유족에 대한 보상액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내기로 했다"며 "이는 빠르고 원만한 합의가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은 이날 이번 사고 사망자 10명 가운데 울산 21세기 좋은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의 유족 대표 6명과 보상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코오롱은 나머지 유족 측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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