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올림픽] 김연아 쇼트 후 소감 "역대 최악의 프로그램…2연패 욕심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20 09: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연아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김연아가 “오늘 쇼트프로그램은 최악이었다”고 자평했다.

김연가 선수는 20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배경 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선보였다.

전체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17번째로 무대에 선 김연아는 기술점수 39.09점, 예술 점수 35.89로 총 74.92점을 받으며 쇼트 1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김연아는 “오늘 쇼트프로그램은 최악이었다. 경기가 아니라 경기 직전에 점프를 제대로 뛴 것이 없다. 몸에 점프 감각이 하나도 없었다”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경기했다”고 말했다.

연기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점수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인제 와서 점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다 끝났다. 내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솔직히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욕심은 없다.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 상태”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