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 아사다마오가 낮은 점수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진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마오는 마지막 순서로 링크를 밟았다.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마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부터 넘어지기 시작했다. 불안한 출발을 시작한 아사다마오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은 무사히 마쳤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또다시 실패했다.
또한 생각지도 못한 러시아 아텔리나 소트니코바의 선전과 자국 선수를 향한 러시아 관중들의 환호가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사다마오는 연이은 점프 실패에 기술점수 22.63점, 예술점수 33.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으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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