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2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0% 올랐다. 지난해말보다 0.66% 높은 수준이다.
서울·수도권(0.14%)은 재건축 규제 완화 수혜 대상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돼 오름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지방(0.06%)은 대구·충남·제주 상승세가 진정되며 오름폭이 0.03%포인트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20%)·대구(0.18%)·서울(0.15%)·경기(0.14%)·인천(0.10%)·광주·울산·세종(0.08%)·부산(0.05%)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7%)·전북(-0.03%)·대전(-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31개에서 128개, 하락은 31개에서 27개로 각각 줄었고 보합은 15개에서 22개로 늘었다.
서울은 한강 이남(0.20%) 지역이 오름폭이 0.10%포인트 확대된 반면 한강 이북(0.10%)은 0.03%포인트 낮아졌다. 구별로는 송파(0.39%)·영등포(0.37%)·강남(0.3%)·성동(0.23%)·도봉(0.2%)·강서(0.17%)·강동구(0.16%)가 올랐고 용산구는 0.07% 떨어졌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0.13%)가 가장 많이 올랐고 135㎡ 초과(-0.10%)는 하락했다. 건축연령별로는 20년 초과(0.12%)를 비롯해 모든 연령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23% 올랐으며 전년말보다 1.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수도권(0.35%) 상승폭이 0.13%포인트나 높아졌지만 지방(0.11%)은 대구·경북·충남 지역의 오름세가 진정되며 상승폭도 0.02%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인천(0.58%)·경기(0.35%)·서울(0.28%)·대전(0.24%)·제주(0.18%)·경북(0.17%)·광주(0.15%)·대구(0.14%)·강원(0.13%) 등은 올랐고 세종(-0.04%)·전남(-0.01%)은 내렸다. 시군구 중 전주대비 상승 지역은 141에서 149개로 늘었다. 보합(18개)과 하락(10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은 한강 이북(0.24%)과 한강 이남(0.31%) 상승폭이 각각 0.04%포인트, 0.14%포인트 확대됐다. 구별로는 성동(0.59%)·은평(0.57%)·동대문(0.51%)·강남(0.50%)·구로(0.47%)·광진(0.43%)·강서구(0.41%) 순으로 강세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0.44%), 건축연령별로는 5년 초과~10년 이하(0.27%)가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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