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시장 유한식)가 ‘2030 세종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완료, 20일 최종 확정 공고했다.
이 도시기본계획은 효율적인 국토이용 및 관리를 위해 관할구역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이 계획은 ‘어울림과 창조의 일류도시 세종’이라는 슬로건 아래 △2030년 계획인구 80만명의 자족도시 △건설지역과 읍·면지역을 융합하는 생활권 설정 △보전 및 개발축 설정 △4통8달의 광역교통망 계획 △산업·물류·관광기능의 강화 등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향후 인구 증가에 대비해 개발가용지 분석을 통한 시가화 예정용지를 확대 반영했으며 상·하수도, 교육,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을 함께 수용할 수 있도록 지표를 설정했다.
특히 국가행정기능을 수행하는 전국의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기간철도망인 KTX 역사 신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는 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국토계획평가 심의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이미 확정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전철과 대전도시철도를 조치원까지 연계하는 철도망 계획, 세종시 관문 및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청주공항의 활성화 방안도 담고 있다.
세종시는 도시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도 박차를 가해 조기에 통합된 도시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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