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이통사 네트워크 비전 주도사업자 그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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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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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SK텔레콤이 네트워크2020 분야에서 버라이즌 · 보다폰 · 텔레포니카 · 도이치텔레콤 · 차이나모바일 등 전세계 11개 주요 이동통신사로 구성된 주도사업자 그룹에 참여해 비전 수립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GSMA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 주최 전시회인 MWC 2014에서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2020년까지 달성할 비전 2020을 선포하며 네트워크2020, 퍼스널데이터, 사물지능통신(IoT), 디지털커머스 등 4개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네트워크2020은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서비스를 202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세계 이동통신사의 네트워크 관련 중·장기 비전이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 연결 시대 도래가 가져올 무선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고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2020 방향성 설정은 물론 단기 실행 계획인 LTE음성통화(VoLTE) 서비스 이용 활성화, 데이터 통신 품질 보장을 위한 기술 요구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네트워크 2020 실행 계획이 현실화되면 VoLTE를 통한 국제전화 및 로밍이 가능해지고 해외 영상 콘텐츠의 국내 소비나, 해외 로밍 중 국내 영상 콘텐츠 소비 등 국경을 넘어선 영상 콘텐츠 품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VoLTE 세계 최초 상용화와 고품질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신기술 도입 등 선제적 노력과 경험으로 세계 이동통신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SK텔레콤은 LTE 기술력과 다양한 LTE 특화 서비스 출시 등 혁신적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MWC에서 신설한 최고 LTE 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올해에도 최고 LTE 공헌상, 최고 모바일 혁신상, 최고 모바일 광고·마케팅 상 등 3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올라 있다.

SK텔레콤은 IoT 분야에서도 참여 사업자로 비전 수립에도 참여했다.

2008년부터 GSMA 이사회에 참여해 온 SK텔레콤은 2010년 이후 하성민 CEO가 직접 GSMA 이사로 활동하고 있고 이사회 산하 기구인 전략조직 CSOG, 규제조직CROG, 기술조직 PSMC 등에도 관련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함께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스마트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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