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평가기관 설립 및 기술정보 DB구축은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원만한 자금지원을 위한 것으로 금융위는 올 상반기 중 준비를 마치고 기술금융 자금지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우선 정부 산하 공공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기술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가공해 DB를 구축, 기술평가 및 금융기관의 여신심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집된 정보는 기술신용평가기관, 금융기관, 투자기관 등의 용도에 따라 분석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또한 기술신용평가사(TCB)를 설립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기업CB사 등 평가업무 담당 기관뿐만 아니라 일정요건을 갖춘 법인에도 기술평가를 허용키로 했다. 각 금융기관이 기술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사의 의사결정 시스템 개선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국민참여형 정책 수립을 위해 매년 11~12월 일반 금융소비자 및 금융권 종사자,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국민 맞춤형 금융정책 서베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