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적자 사상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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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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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재무성은 1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2조7900억엔(약 29조원)적자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2조엔을 넘었고 1979년 통계발표 이후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정체되는 한편 연료수요의 급증과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갑작스런 내수 확대로 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5조 2529억엔(약 55조원)을 기록하여 11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25%증가한 8조 429억엔(약 84조원)으로 15개월 연속으로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3.1% 증가했고 대미국 수출은 21.9% 증가했으나 대중국 수입은 34.4% 증가했고 대미국 수입도 25.9% 증가했다.

수입증가를 불러 온 연료수입 금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증가 품목은 원유(28.1% 증가), 천연가스(21.4% 증가)등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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