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어떤 심판이 김연아 쇼트에 0점을 날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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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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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국제빙상경기연맹]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연기력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고 가까스로 쇼트 1위를 차지한 김연아의 점수표가 공개되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김연아가 한 심판으로부터 ‘트리플 플립’(3F) 점프에 대한 가산점을 아예 받지 못한 것.

김연가 선수는 20일 새벽 러시아 소치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배경 음악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우아하고 기품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전체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17번째로 무대에 선 김연아는 기술점수 39.09점, 예술 점수 35.89로 총 74.92점을 받으며 쇼트 1위를 차지했지만 어딘지 석연치 않다

특히 트리플 플립에 대해서 9명의 심판 가운데 2명이 +3점 만점을 주고 대부분 1~2점을 준 가운데 0점을 준 심판이 있는 것.

김연아에게 유독 엄격했던 잣대는 이날 2위를 기록한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겐 너그럽게 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같은 점프에 대해서 모든 심판에게 가산점을 따냈다. 홈 어드밴티지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국내외 전문가들과 외신들이 호평을 쏟아낼 정도로 김연아은 대단한 연기력을 펼쳤지만 심판만은 그 사실을 모르는 듯했다.

김연아 쇼트에 네티즌은 “김연아 쇼트, 심판이 눈이 없는 건가” “김연아 쇼트, 점수를 저딴식으로 줘도 1등인게 대단하다” “김연아 쇼트, 열심히 최선을 다한 선수가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데, 연맹에서는 뭐하고 있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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