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연아의 뒤를 잇는 박소연이 출전 후 소감을 전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진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박소연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실수를 해 무척 아쉽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소연은 "온몸이 떨릴 정도로 긴장을 했다. 좀만 더 차분하게 했으면 됐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실수를 했기 때문에 점수가 잘 안 나올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첫 번째 점프를 실수해 두 번째 점프에 더욱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1조 2번째로 경기에 출전한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1회전 살코만 성공했다. 이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트리플 러츠에 더블 토루프를 붙인 박소연은 큰 실수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박소연은 기술점수 22.59점, 예술점수 23.60점 합계 46.19점으로 23위를 기록하며 프리스케이팅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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