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상수도, 공원, 병원, 교육 등 기관별 핵심기능 및 현장조직 보강 △분야별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한 전문성 강화 △기능중복 등 비효율 요인 제거를 통한 기관별 역할을 명확화 등을 골자로한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는 상수도사업본부 등 총 50개 기관 중 39곳이다.
먼저 서울시 직영기업인 상수도 사업본부는 △경영혁신과 신설 △시설관리부를 시설안전부로 재편 △본부 내 감사과 폐지→성루시 감사총괄기관인 감사관으로 이관·일원화 △음용문화개선과와 홍보과 통합→홍보마케팅과로 재편 등으로 개편된다.
상수도분야 전문연구기관인 상수도연구원은 △미래전략연구센터 신설 △연구인력 구성 비율 현행 50%에서 70%수준으로 단계적 상향 △현장민원처리 전담부서가 없는 3개 수도사업소에 현장민원과 설치 등이 재편된다.
시설공사 전담기관인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도시철도사업부 신설 및 도시철도공무부·도시철도토목부 통합, 공원 현장관리업무를 수행하는 3개 공원녹지사업소는 △3개 사업소 공원여가과 신설 및 전문인력 보강 등이 이뤄진다.
또 3개 직엽 시립병원(서북, 어린이, 은평) 진료부 4급 기구로 상향 조정 및 공공의료 전략수립 등 진료기획기능 보강, 서울시립대학교는 △기존 교무처 산하 입학관리본부를 분리해 입학처로 승격 △연구처 산하에 연구지원과 신설 △단과대학 교학과 폐지, 교무처 산하 교무과로 학사관리 기능 통합 등을 강화한다.
서울시공무원 교육전문기관인 인재개발원은 △인재채용과 신설 △데이터센터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 IT교육을 인재개발원으로 통합 △데이터센터 전문인력보강, 보건환경연구원은 특수검사팀이 신설된다. 체육시설관리 전담 기관인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스포츠마케팅과를 신설하는 등 기관별 핵심기능을 보강한다.
서울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구를 신설하거나 보강하더라도 소속기관의 총 정원 범위 내에서 기존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증원없이 마무리할 계획으로 오는 3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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