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가 지역 우수 농식품의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안전행정부와 특허청으로부터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우수 농식품의 지리,환경,인과적 특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고 권리 확보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한 4종의 기능성 쌀 가공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쳤다.
상반기에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진 서산어리굴젓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과 함께 미국,캐나다,독일,호주 등에서 해외 상표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감자 품목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친 팔봉산 감자를 대상으로 상표법에 의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한다.
아울러 내년도 중국과의 여객선 취항 가시화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계획과 연계, 인삼,양잠,6쪽마늘 등을 활용해 선물용의 고품격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성범 농정과장은 “지식재산권 확보는 특허와 상표 등에 관련된 분쟁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이점이 있다.”며 “우수 농식품의 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특허 4건, 디자인 46건, 상표 36건 등 총86건의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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