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피겨선수 그레이시 골드가 김연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진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레이시 골드는 합계 68.63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레이시 골드는 "내가 뛴 트리플 러츠는 김연아에 미치지 못했다"고 차이를 인정했다.
이어 김연아 경기 당시 라커룸에 있었던 그레이시 골드는 "엄청난 큰 소리에 처음에는 빗소리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김연아를 향한 함성과 박수갈채였다. 그것만으로도 그녀가 완벽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김연아는 합계 74.92점을 기록해 21일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마지막 순서(한국시간 오전 3시 46분쯤)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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