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정송 청양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14일 군내 한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개 반 69명으로 구성된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군은 공무원, 경찰서, 군부대, 농협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각종 단체 및 주민들의 후원과 격려 등으로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군은 15일 발생농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H5N8) 검출 판명과 동시에 군청 소속 공무원 162명을 발생농가에 투입 산란계 3만2800수를 살처분 조치하는 한편, 농가이동제한을 실시하고 위험지역 4개소와 경계지역 2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발빠른 움직으로 발생지역을 완벽 차단했다.
또한 발생농가의 계란⋅난좌⋅사료 등 잔존물에 대한 처리 작업을 실시했으며 3개반 9명으로 매몰지 사후관리반을 편성 매몰지에 대한 세심한 관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읍⋅면장 책임 하에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험지역(발생농가 3km반경) 22농가 3만수에 대한 질병검사와 방역초소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해 더 이상의 확산 방지로 군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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