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 통일마을의 마을정보센터를 특산품 판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야생화 체험장을 조성했다.
통일안보관광을 마친 관광객이 마을 역사박물관을 거쳐 특산품 판매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도 신설했다.
통일촌 내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 병영체험과 마을 농촌체험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포천 지동산촌마을은 다음달부터 잣잎 식초, 잣잎 방향제, 잣잎 비타민 등을 생산, 판매한다.
이를 위해 경기사이버장터에 등록을 마쳤고, 마을기업 등록도 진행된다.
기존 잣잎 액상차 생산 공장을 그대로 이용해 별도의 투자비용은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이들 마을을 정보화마을 성공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기능개편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체험상품과 특산물 판매로 마을 소득이 향상되고, 일자리도 창출 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류호열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정보화마을은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마을 수익을 증대시키는 12년간 운영해 온 지역정보화사업"라며 "지역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주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능개편을 추진하되, 주민의 자발적 참여 등 활성화에 노력하는 마을에만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53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2014년 경기북부 정보화마을 활성화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설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