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제4회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은 우수한 미술인재를 발굴하고 전시 기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미술상은 한달 간의 공모기간 동안 200여명의 1000여 작이 출품된 가운데 미술상 1명, 우수작가상 3명, 입선 17명 등 총 2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술상은 디지털회화 작품인 ‘마!’를 출품한 김미래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작가상은 이정희, 장원호, 주민하씨가 수상했다.
공모전 심사는 예선과 본선을 구분해 진행됐다. 김미연 서울디지털대 교수와 목홍균 오산시립미술관 문화사업팀장이 작품사진에 대한 예선 심사를 맡았고,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총괄매니저, 김정은 현대사진 예술전문지 IANN 편집장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3월 7일 저녁 6시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미술상 300만원, 우수작가상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 및 입선자 전원의 작품이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는 지난해부터 미술상 작품 전시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프로그램 ‘예술로 꿈을 이야기하다’ 전시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위해 기성 작가들의 기부 작품을 모아 3월 7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나눔 경매를 진행한다.
미술상 운영위원을 맡은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김수진 교수는 "미술 행사가 미술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지에 대해 부단히 연구하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전시회에 오셔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위해 작품을 기부해주신 기성작가 작품도 감상과 나눔 경매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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