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전통시장 매출·고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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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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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대형마트·SSM(기업형슈퍼마켓) 의무휴업일에 중소 소매업체와 전통시장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대형마트·SSM 주변 중소 소매업체 384곳과 전통시장 점포 153곳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매출이 전주인 지난달 19일 대비 1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고객 수도 같은 기간 9.9% 늘었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평균 매출이 19.1%, 평균 고객이 17.4% 각각 증가했다.

노화봉 소진공 조사연구부장은 "대형마트·SSM 의무휴업이 정착되면 중소 소매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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