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1’, 뷰파인더·다이얼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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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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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대상 제품…뷰파인더·조작성·고속성 등 특징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모델들이 20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X-T1'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20일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선보인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의 가장 큰 특징은 0.77 배율의 뷰파인더와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이다.

이 제품은 0.77배율,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 타임랙은 0.005초로 찍는 순간 뷰파인더를 통해 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초당 54프레임을 제공해 잔상 없이 선명하게 촬영이미지를 볼 수 있다.

또 수동 초점을 도와주는 ‘듀얼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가로나 세로로 돌렸을 때 자동으로 이미지가 전환되는 ‘버티컬 뷰’ 기능이 추가됐다.

카메라 상판의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도 눈에 띈다.

노출보정, 셔터스피드, 감도, 측광버튼, 드라이브 모드 등 5개의 다이얼을 통해 전원을 켜지 않아도 다이얼 조작만으로 기본 설정이 가능하다.

X-T1은 후지필름이 자체개발한 ‘X-Trans CMOS Ⅱ’ 센서와 ‘EXR 프로세서 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했으며 위상차 AF(오토포커스)를 지원한다.

AF 속도 0.08초, 초기 구동속도 0.5초, 셔터타임랙 0.05초 등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또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는 초당 8연사의 트래킹 AF도 가능하다.

이밖에 와이파이 기능을 장착해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송 가능하며 사진 촬영을 비롯해 터치 AF,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X-T1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450g이며 색상은 블랙 한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바디가 149만9000원, XF18-55mm 렌즈가 포함된 렌즈킷이 199만9000원으로 24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아울러 후지필름은 3개의 생활방수 줌 렌즈를 5월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2일에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X-T1 출시 기념 소비자 행사가 열리며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X-T1 구매 후 정품 등록 시 정품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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