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원장, 최희천 화학벤처기업협회 회장, 박진선 미래창조과학부 원천연구과 과장, 전국의 멘티 중소기업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닥터 사업은 에너지연의 박사급 연구원 112명이 5개월간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지도・애로기술 해결・연구기획 지원・최신 기술개발동향 정보제공 등 다각적인 지원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연구원 간 일대일 결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155개 중소기업이 신청해 112개 기업이 선정됐고 매년 10%씩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닥터 사업은 연구원이 보유한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연구원은 기술향상 지원・연구기획 지원・기술정보 제공 등 멘토링 사업을 통한 직접적인 지원 외 멘티 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중소기업지원실을 통해 기술애로 상담 핫라인 서비스,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보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사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에너지닥터 사업은 출연연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연연의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기반으로 출연연과 기업, 기업과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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