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피겨선수 아사다마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16위를 기록하자 일본 네티즌들의 막말이 쏟아지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마오는 합계 55.51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16위를 기록했다.
이에 극우성향을 지닌 한 사이트에는 "아사다마오 죽어라, 할복해라" "러시아로 망명해라" "일본까지 수영해서 와라" "은퇴할거면 지금 해라" "살아있는게 부끄럽지 않냐"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아사다마오는 인터뷰에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일단 내일은 프리 스케이팅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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