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신기자에게 난징 안내 국제여론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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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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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외무성은 중국 주재 외국언론을 대상으로 '난징대학살 기념관' 투어를 실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투어에는 중국 주재 외국 언론사 중 일본, 미국, 영국, 이탈리아, 한국 등 7개국 언론사와 홍콩 언론 관계자 약 40명이 참가했다. 난징대학살 기념관 관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는 세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중국과 일본은 과거를 어떻게 극복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관장은 "일본은 성실히 역사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등 일본 비판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여론에 호소하기 위한 '선전'을 펼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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