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연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쇼트프로그램 점수가 공개됐다.
20일(한국시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홈페이지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 이후 점수표가 공개됐다.
김연아의 점수표는 1, 2점이 가장 많았으며, 3점이 드물게 적혀 없다. 특히 김연아의 트리플 플립(3F)에 대한 한 심판은 가산점을 0점, 즉 아예 점수를 주지 않았다. 반면 2위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점수표는 3점이라는 가산점이 많이 적혀 있어 편파판정이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날 김연아는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 합계 74.92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보다 0.28점 낮은 합계 74.6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자 한 외신 기자는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연아가 가장 먼저 74.92점을 받았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받은 점수는 '역겨운 오버스코어(grossly overscored)'"이라며 노골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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