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다문화 결혼여성 홍역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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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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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액 도비 지원 통해 다문화가정 지속적 관리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도는 올해부터 전액 도비를 지원해 도내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국제결혼이 많아 다문화 가정도 1만 5000여 명 중 결혼여성의 비중이 92%를 차지하는 1만 4000여 명 정도로 남성에 비해 월등히 많다.

결혼이주 여성의 출신국 현황을 보면 홍역 발생이 높은 동남아시아 여성과의 결혼 분포가 높으며, 이들의 가족ㆍ친지 방문 등을 위한 해외 출입국도 많아지는 추세다.

경남의 홍역 발생률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으로 발생 유형을 분석 해 보면 주로 B3 타입의 해외 유입형이 지역사회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되고, 불현성 감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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