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현지 교원대상 교육정보화 연수와 현지 정보화 지원, 상호 교류협력 증진 방안 협의를 위해 라오스를 방문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로 10년째 저개발국가 정보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라오스 교원들을 초청하여 정보화 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교사초청 정보화 연수만으로는 인프라가 낮은 라오스에서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현지학교의 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컴퓨터실을 설치해주고 있다.
지난해 퐁암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샤나봇중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이번에 개관식을 가졌다.
도교육청 창의인재육성과 남궁환 과장은 “좋은 시설의 컴퓨터실을 갖춘 것에 대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개관식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참여해 감사와 환영을 표시하는 데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라오스 정보화 인프라 구축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오스교육부에서는 충남교육청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정보화 사업 지원을 요청해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방문으로 양국 간 맺어온 교육발전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화 관련 인프라 지원과 시스템 활용 교육에 대한 노하우 전수로 IT 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여름 18명의 라오스 교원을 초청해 14일간 충남일원에서 정보화 연수를 실시했으며, 라오스 샤나봇중학교에 교육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위해 컴퓨터실을 구축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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