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국세청장, 역외탈세 근절 공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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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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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김덕중 국세청장은 20일 수송동 청사에서 푸아드 라흐마니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만나 역외탈세 근절을 위해 양국이 공조해 가기로 합의했다.

김 청장은 라흐마니 청장과의 회의에서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정 환경을 조성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에도 의견을 모았다.
 

20일 오후 김덕중 국세청장(오른쪽)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에서 푸아드 라흐마니(Fuad Rahmany) 인도네시아 국세청장과 한, 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청장은 최근 세정동향과 양국 과세 당국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청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국세청장회의(스가타)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가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아 논의를 주도하는 역외탈세 및 조세회피 공동대응 등을 담은 스가타선언문의 구체적 실천 계획에 대한 인도네시아 국세청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아시아국세청장회의의 발전적인 개편 방안을 만드는데 협조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싱가포르, 호주에 이은 우리나라 8대 교역 상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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