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국제 전자상거래서비스 시범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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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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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칭다오(青島)시가 국제 전자상거래서비스 시범구로 선정됐다.

중국 세관총서는 정식 서한을 통해 현재 국제 전자상거래서비스 수준과 전망을 고려해 칭다오시를 국제 전자상거래서비스 시범구로 지정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칭다오시의 국제 전자상거래서비스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세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칭다오시의 우편속달을 통한 수출입 운송방식은 126만2000건을 넘어서며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비(非)우편속달을 통한 운송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20.1% 늘어난 345만9000건을 기록했다. 그 중 80% 이상은 국제 전자상거래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칭다오시에는 현재 200만 위안 이상의 자본을 가진 약 13만개의 중소기업이 등록돼 있고, 약 60%에 이르는 기업이 국제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 중 개인사업체는 약 1만개에 이르며 그 숫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칭다오시는 국제 전자상거래서비스 연구방안과 실행세칙, 기초설비와 시스템 개발 작업을 위한 방안을 비롯해 세관 통관 시스템 관리방안 등을 마련해 칭다오시가 중국 전자 상거래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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