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2012년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직후 박사논문 표절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문대성 의원이 사실상 복당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체육계에 역할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복당안에 동의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최고위가 이날 안건에 없던 문 의원의 복당 논의를 서둘러 처리한 이유 중에는 문 의원이 자칫 '안철수 신당'에 입당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문 의원은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 의원 측으로 갈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한 의원은 "문 의원이 신당으로 가기 위한 기자회견까지 준비했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당 지도부에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마 한 석이 아쉬웠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문 의원의 복당 확정까지는 부산시당과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일부 당직자와 당원은 최고위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체육계에 역할이 크다"는 점 등을 들어 복당안에 동의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최고위가 이날 안건에 없던 문 의원의 복당 논의를 서둘러 처리한 이유 중에는 문 의원이 자칫 '안철수 신당'에 입당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문 의원은 복당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 의원 측으로 갈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고위에 참석한 한 의원은 "문 의원이 신당으로 가기 위한 기자회견까지 준비했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당 지도부에서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마 한 석이 아쉬웠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문 의원의 복당 확정까지는 부산시당과 협의 등의 절차가 남아 있으며, 일부 당직자와 당원은 최고위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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