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황승현 칭다오총영사는 20일 옌타이 쉐라톤호텔에서 한국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차연구소,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포스코 등 20여 한국기업 법인장들과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직원들의 비자발급, 한국인의 거류증 연장, 자녀들의 교육 등 어려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됐고, 황승현 총영사는 의견을 잘 정리해서 대사관 및 외교당국에 보고하겠다고 전했다.
유연범 연대한인상공회 회장은 “총영사관이 옌타이시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기업과 교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잘 제공해달라”고 부탁했고,
황 총영사는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관계부처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며, 순회영사활동을 유동성 있게 실시하여 교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승현 총영사는 19일 옌타이시정부를 방문해 장쟝팅 당서기와 멍판리 시장을 만나 한중 양국간 우호교류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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