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유환준)는 20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및 역사 왜곡 망언 규탄대회'를 열고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독도 편입과 '다케시마의 날' 행사 계획을 취소하고 한국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독도가 한국 영토임에도 불구, 일본 정부는 2005년부터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각 각료격인 정무관 파견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국가차원의 행사로 승격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합법적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명백한 침략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일본정부는 과거 침략 전쟁기간 동안 한국 등에 자행된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반성하기는커녕, 아베신조 일본 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기 위한 역사교과서 왜곡, 일본정부 및 극우인사들의 위안부 부정발언 등 일련의 망언과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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