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아사다 마오를 향한 일본 전 총리의 비난에 "수준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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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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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 마오를 향한 모리 요시로 일본 전 총리의 비난에 네티즌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모리 요시로 전 총리가 아사다 마오를 비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 조금 불쌍하다", "위로를 해줘야 할 사람이 비난이나 하고 있다니", "아사다 마오 정말 울고 싶겠다",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수준 알만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0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아사다 마오의 경기에 대해 "(아사다 마오가) 질 것을 알고 있었다"며 "아주 보기 좋게 넘어졌다. 중요한 경기에서 반드시 넘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모리 전 총리는 "아사다 마오를 내보내 창피함을 느끼게 할 필요는 없었다"고 강하게 비난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이날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실패한 뒤에도 실수를 연발해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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