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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올림픽] BBC “김연아, 금메달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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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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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S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김연아의 금메달을 예상한 건 국내만이 아니었다. 외신 역시 그녀의 금메달을 예상했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감점 0점, 합계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김연아는 자신 인생 마지막 피겨무대에서 쇼트 74.92점, 싱글 144.19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모든 연기와 기술을 실수 없이 수행하는 클린 연기를 선보였지만 ‘홈텃세’에 아쉽게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이어도 전혀 문제없는 모양새였지만 우려했던 홈텃세는 피겨 여왕의 발목을 잡았다.

이 경기를 생중계했던 영국 BBC의 해설자는 김연아가 첫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자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연기를 시작한다. 연기할때마다 주위를 고요하게 만드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김연아의 클린 연기가 이어지자 “신사숙녀 여러분 금메달일 겁니다.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라며 “관중들도 우리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며 금메달을 확신했다.

이어 “이보다 더 나은 연기를 펼칠 수 없다. 모든 동작이 점수와 연결된다”며 “더 이상 잘할 수 없었다. 이보다 잘할 수 없었다”며 극찬했다.

그러나 김연아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차지하는 점수를 받자 “오! 기술점수에서 6점 이상으로 뒤졌다”며 놀라워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쇼트 프로그램 74.64점, 프리 149.95점으로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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