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는 20일 9만1300여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끌어 모으며 장기 집권중이던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을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2위는 ‘폼페이: 최후의 날’이 차지했다. ‘찌라시’와 같은날 개봉한 ‘폼페이’는 7만6800여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설 연휴 전부터 흥행몰이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울음을 선사한 ‘수상한 그녀’가 6만7500여명으로 2계단 하락하며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730만8400여명.
40대 여성의 성과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공감과 로망을 제시한 ‘관능의 법칙’이 2만3400여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찌라시’는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로 신인배우 미진(고원희)을 키워나가던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미진을 잃으면서 찌라시의 근원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우곤은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서면서 전직 기자 출신, 현직 찌라시 유통업자 박사장(정진영)과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고창석)을 만나 찌라시의 세계로 들어선다. 전국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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