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프랑스 AFP통신 "김연아 은메달, 논란 여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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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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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판정에 외신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완벽한 클린연기에 내려진 허술한 판정이었다.

금메달은 합계 224.59점을 받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착지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한 달 전 유럽선수권과 비교해 총점이 무려 22.23점이나 올랐다.

홈 텃세와 자국선수의 밀어주기에 대한 의혹에 프랑스 AFP통신 동조했다. 21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이 끝난 후 결과를 전하며 "소트니코바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상황에서 김연아를 2위로 밀어냈다"며 "소트니코바는 더블 루프를 뛰면서 착빙에 실수가 있었지만 김연아와 동메달리스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실수가 없는 연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김연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력한 만큼 연기를 했다. 실수도 없었다. 내가 해야 하는 걸 다했다”면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금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한 것에 의의를 뒀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만족스럽다”고 했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에 네티즌은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 우리도 같은 마음이다" "연아야 고마워 김연아 은메달, 우리에게 영원한 여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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