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사회, 21일 우리파이낸셜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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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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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금융지주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최종 승인한다.

이에 따라 KB금융 이사회는 우리금융지주와의 우리파이낸셜 주식 양수도를 승인하고 내달 중순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파이낸셜 인수 가격은 본입찰 당시 제시한 3000억원보다 10%가량 인하된 2700~28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키움증권도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를 최종 승인했으며 우리금융도 같은날 이사회를 통해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우리자산운용 인수 가격은 본입찰 때보다 낮아진 755억원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우리금융 민영화 과정 중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1단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2단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우선협상대상자는 BS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로 현재 각 은행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며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농협금융지주가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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