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프로2, 출시 전부터 보조금 60만원대 책정…이통사 경쟁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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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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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프로2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정부가 이통사들의 과도한 보조금에 대해 규제에 나섰지만 과열 경쟁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아직 미출시 스마트폰에도 보조금이 책정돼 예약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 이동통신사는 이틀 전부터 LG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G프로2’에 60만원대 보조금을 책정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 가입은 대리점과 판매점 등을 통해 이뤄졌다. 보조금 지급은 해당 통신사로 번호이동하면서 69요금제 이상을 선택하면 이뤄진다. 보조금 금액은 61만9900원이며 69요금제 미만은 47만9900원이 지원된다. 21일 국내출시를 시작한 G프로2의 출고가는 99만9000원이다.

프리미엄급 신작 스마트폰에 60만원대 보조금이 책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출시 수개월이 지나도 신작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 액수는 방송통신위원회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27만원을 뛰어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해당 이통사가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이 같은 보조금 전략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통 3사를 통해서 ‘G프로2’를 본격 판매한다. ‘G프로2’는 국내에서 출시 4개월 만에 100만대가 팔린 ‘G프로’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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