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청산(왼쪽)원장이 도서를 기증한후 조영주 도서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조영주)과 국제만화영상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증식은 지난해 12월 12일 개관한 국립세종도서관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만화영상원장(원장 임청산)의 기증으로 이뤄졌다.
▶기증한 책 내용 및 임원장 기증소감
이날 전달 된 도서는 임청산 박사가 그 동안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소중한 작품으로 대전국제만화영상전 수상작품도록 전집 20권, 세종국제만화영상전 수상작품도록 전집 2권, 월드컵만화집 1권, 만화영상학 전집 3권, ‘일등시민 일등국가’, ‘세종은 교육이다’ 2권을 포함한 총 56권으로 이중 1질 28권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전달 영구 보관한다.
이 외에도 임 박사는 한·중·일 3개국과 미·영·불·독 5개국의 국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 등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선진국의 13개 도서관에도 영구보관용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임청산 박사는 기증 소감에서 “세종국제만화영상전은 1990년 국내 최초로 열려 20여 년 간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국제적 문화예술 교류행사”라고 소개하며 “행사를 통해 공모된 30,000여점의 원화(약 300억 원 상당)는 세종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에 기증,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시민들이 밝고 명랑한 선진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하고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영주 도서관장은 "뜻하지않게 이렇게 귀중한 도서를 기증해주신 임청산 원장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 책들이 한차원 높은 문화예술에 가치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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