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달라지는 2014학년도 초등 3∼4학년군 교과 교육과정 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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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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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4학년도에 3,4학년을 지도하게 될 관내 초등교사 400여명을 대상으로‘초등학교 3~4학년군 교과용도서 활용 방안 연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2년 7월에 고시된 2009 개정 교육과정(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2-14호)에 따라 반영해야 할 신학기 교과 교육과정, 달라지는 교과서에 대한 개발 방향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기획되었다.

개정 고시된 교육과정 중 달라진 주요 사항은 ‘교육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 강화, 초등 3~4학년군 개정 교과 교육과정 적용’ 등이다. 개정 교과 교육과정은 2014학년도에는 초등 3~4학년군에 적용된다. 작년에는 초등 1~2학년군에 개정된 교과 교육과정이 적용되었고, 내년에는 초등 5~6학년군이 개정된 교과 교육과정을 적용받게 되어 2015년에는 전체 초등학교 학생들이 개정된 교과 교육과정을 적용받게 된다.

이렇게 연차적으로 교과 교육과정이 개정되어 적용됨에 따라 자칫 혼돈이 생길 수 있는 교과별 내용을 이번 연수를 통하여 분명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어 교과에서 가장 큰 변화는 교과서의 외형 체제이다. 언어 기능별 분책 교과서인 기존의 ‘듣기ㆍ말하기ㆍ쓰기’, ‘읽기’의 2권 구분 체제가 통합적인 언어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국어’와 ‘국어생활’의 4권 구분 체제로 변화되었다.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한 새 교과서는 풍부한 읽을거리가 구성되어 교과서가 두꺼워짐에 따라 학기당 2권씩 분권하여 연간 4권으로 제공된다.

수학 교과는 ‘수학적 과정을 통한 수학적 창의성을 강조’하여 개발되었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인 창의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수학적 추론, 수학적 문제 해결, 수학적 의사소통과 같은 수학적 과정의 교수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과정 내용의 양을 20% 경감하여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교과서, 심층적 사고 활동을 확대, 학습자에게 창의적 문제해결자의 경험을 제공, 학습자 스스로 수학을 하도록 격려하는 교과서(수학익힘책) 구성,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일부 적절한 단원에 특화하여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하여 감성 세대 학습자의 특성에 부응하여 개발되었다.

사회 교과도 교과서 외형 체제가 ‘사회’, ‘사회과 탐구’가 통합되어 ‘사회’교과서 1권으로 바뀌게 된다. 이번에 개정 적용되는 교과 교육과정의 공통점은 ‘인성교육 실천 강화’라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대전제가 전 교과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창의와 인성을 고려한 교과서, 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교과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지향하는 교과서, 학습의 과정을 강조한 교과서로 개발 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정영숙 과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이번 연수가 2009개정교육과정이 지향하는 창의인성교육을 구현시키는 데 있어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연수에 참가한 교사를 중심으로 학교에 전달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인천시 전체 초등교사의 교육과정 전문 역량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개정 교과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등 5~6학년군의 교과서 개발 방향에 대한 적합성 검토를 위하여 관내 초등학교 3개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하여 개정될 교과서 개발과 검토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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