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선행학습 금지법'…공교육 정상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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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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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학생들의 진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사진)는 ‘선행학습 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21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과도한 선행학습으로 인한 사교육의 범람과 학교 교육과정의 파행을 불러왔다” 며 “특히 학생들의 과도한 학습 부담에 따른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선행학습 금지법 통과로 공교육 정상화에 한 걸음 나아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주요 대학 입학 전형에서 시행되고 있는 논술이나 면접에서 고등학교 수준을 벗어난 것을 문제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수도권 특목고 학생들이 대거 입학해왔다” 며 “앞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수준을 벗어난 전형이 이루어질 것이기에 제주학생들의 진학에 긍정적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만 사교육업체가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사교육비를 줄이는 부분에 있어 실효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며 “이와 관련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국가차원에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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