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의중의 재무설계 A to Z>안정적인 투자로 꾸준히 수익 내는 법(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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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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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리스크 관리방법이다. 예전에 현금비중으로 리스크 관리 하는 방법을 쓴 적이 있는데, 이 부분을 간단히 결론만 다시 언급하자면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반드시 30%는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게 포인트이다.

오늘은 매수 시점에 관한 것인데 일단 필자는 종가 무렵(오후 2시50분부터 3시까지 동시호가 시간을 의미함) 또는 시간외 종가에 매수를 권유하고 싶다. 또 실제로 본인도 관리고객에게 항상 그 시간대에 매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 이유는 일단 장중에 매수를 하게 되면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내가 비싸게 산건지 싸게 산건지 그리고 종가는 어떻게 될지 온종일 모든 관심이 거기에 쏠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는 전업이 아니고, 또 본업에 영향을 주는 투자행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회사일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투자수익을 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급, 즉 수요와 공급을 확인한 뒤에 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주식시장의 큰 주체는 기관, 외국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이다.

그런데 이중에서 정상적인 주식이라면 개인이 사서 상승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소위 말하는 잡주나 테마주의 경우에는 개인이 사서 오를 수도 있다.

그러나 본 칼럼은 계속 강조하지만 대박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방법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아무튼 어떤 주체가 사는지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이 끝나고 난 뒤에 그날 매매동향을 체크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관이나 외국인이 계속 매수를 하고 있다면, 혹은 당일에 깜짝 놀랄만큼 매수를 했다면 그때는 시간외 종가로 매수를 해도 괜찮다.

혹여라도 시간외 종가로 매수가 안 되었다면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30분 단위로 매매가 되는 시간외 단일가로 매수를 하거나, 정 아쉽다면 그 다음날 시가를 노리면 된다. 자, 이제는 더 이상 장중에 주식시장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얼마나 편한가?

/ 권의중 위드에셋 수석투자자문위원(www.facebook.com/Insaengseol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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