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트위터리안, 여왕 김연아에게 뜨거운 환호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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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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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아름다운 연기로 선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한 김연아 선수가 전세계 트위터 타임라인도 화려하게 수놓았다. 전세계 트위터리안들은 21일 새벽(한국 시각)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받은 김연아 선수를 위해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날 하루 동안 발생한 전세계에서 작성된 트윗량은 총 113만7천 건으로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가장 많은 트윗량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피겨여왕을 겨루는 이번 경기에 전세계 트위터리안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아사다 마오 선수가 경기를 끝낸 새벽 1시 42분에는 4천9백여 건의 트윗이,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마친 새벽 3시 51분에는 4천1백여 건의 트윗이 작성됐다. 반면 금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의 경기 직후 작성된 글로벌 트윗은 1천9백 건에 불과했다.

또한 수많은 트위터리안들은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공통적으로 ‘#연아야고마워’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해당 해시태그는 21일 새벽 4시부터 발생하기 시작, 오전 10시(현재 시각)까지 무려 총 2만2천여 건 작성되며 트위터 트렌드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트위터코리아(@twitter_kr)가 20일 오전 7시부터 하루동안(한국 시간)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한 글로벌 트윗량을 조사한 결과,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 선수를 언급한 각각 46만 건, 44만 건 작성됐다.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열렸던 전날 하루동안 김연아 선수를 언급한 글로벌 트윗이 20만 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반면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와 관련해서는 약 10만 건의 트윗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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