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는 21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끝내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는 인터뷰에서 "주니어 시절부터 같은 아시아인으로 (둘의 활약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런 점에서 제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스케이팅 인생에서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24세 동갑내기인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주니어 시절은 물론 김연아가 성인 무대에 데뷔한 2006~2007시즌부터 세계 1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합계 224.59점으로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선수로 기록됐다.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합계 216.73점으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