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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수진, FA시장 나왔다…계약만료에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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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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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전속계약 만료 [사진제공=더블엠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이예지 기자 = 원조 걸그룹 출신 배우 박수진이 FA 시장에 나왔다.

21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박수진은 최근 현 소속사인 더블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현 소속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박수진은 재계약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다. 전속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달 소속사 대표와 여러 차례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 방송관계자는 "박수진이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영입 의사를 내비친 소속사가 많다. 연예계에서 박수진이 가진 청순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대체할 만한 배우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히고 있는 소속사가 있지만,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성은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올'리브 채널 '2014 테이스티로드'가 오는 10월까지 방송되는데, 프로그램 계약이 현 소속사와 체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블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은 사실이지만, 재계약이나 소속사 이적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수진은 2002년 그룹 슈가의 멤버로 데뷔했다. 2009년 시트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지나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변신, 드라마 '선덕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웃집 꽃미남' '칼과 꽃'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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