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도민준 미래 예언 "사랑으로 옴짝달싹 못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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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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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천만 배우 류승룡이 ‘별그대’ 카메오로 출연했다.

류승룡은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9회에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으로 등장했다.

도민준은 허균이 집필한 ‘홍길동전’에 대해 “선생의 소설 속 주인공은 의협심이 강해 많은 사람을 구하나 나는 아니다"라며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초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허균이 "만약에 선생님이 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정체를 드러내고 구하지 않을 거냐"고 묻자 "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다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니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 던질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

허균은 "선생이 모든 걸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워낙에 사랑이란 감정은 짓궂어서 그걸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강력하고 옴짝달싹 못할 방법으로 찾아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도민준의 미래를 예언한 셈이다.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에 네티즌은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류승룡 천연덕스러운 것 좀 봐”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점쟁이세요?” “별그대 류승룡 카메오, 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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