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경찰, 마우나리조트 등 5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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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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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1일 리조트 등 체육관 건립과 관련된 업체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부터 리조트 등에 50여명을 투입해 체육관 건립 관련 서류,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대상은 리조트와 이벤트회사 사무실, 붕괴사고가 발생한 체육관 설계 업체와 시공 업체, 체육관에 사용한 H빔 강재 납품업체 등이다.

경찰은 압수물을 정밀 분석한 뒤 리조트 측과 이벤트 회사의 업무상 과실 여부나 설계·시공 과정의 부실 여부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업체에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각종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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