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김연아 서명운동에 대한체육회 "대한빙상연맹 대신 IOC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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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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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김연아 서명운동 [사진=대한체육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연맹이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내 평창하우스에서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은 정홍원 국무총리, 김재열 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함께 김연아 편파판정 논란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재심의 대책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김정행 회장은 "김연아와 관련된 편파판정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서한을 IOC에 보내려고 준비 중이다. 국민은 서명운동가지 하고 있는데 우리가 항의하지 않을 수 없다. 원칙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먼저 나서야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항의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정식 제소권을 가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해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으나 144.19점을 받으며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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