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도 AI 신고…농장 폐쇄 및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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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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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충북 음성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오염지역 살처분에 나섰다.

22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음성군 삼성면 청용리 농가에서 지난 21일 '산란율이 30% 가량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18일 고병원성 AI 감염이 확진된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 종오리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바 있다. 바로 옆에 있는 농장도 마찬가지다.

이에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21일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후 이들 농장들을 폐쇄했으며, 예방 차원에소 2만 5000여마리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또 22일에는 방역 종사자들을 투입해, 이들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안쪽의 오염지역 2개 농가의 오리 3만 2000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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