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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의 갈라쇼가 3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한도전' 김태호PD가 석연찮은 김연아 판정에 일침을 가했다.
김태호PD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갈라쇼에서 'Imagine'을 보여줄 가치가 있는 장소인지 모르겠다"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의 'Imagine'은 김연아가 이번 갈라쇼 음악으로 김태호PD가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논란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
김연아는 23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무대에 참가한다. 김연아는 28명의 남녀 선수 중 21번째로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번 갈라쇼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1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경기 직후 편파판정 논란이 거세게 불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전문가들과 외신은 아델리나 소트리코바의 금메달이 홈이점을 지나치게 누린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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