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국제학술회의 KSTAR 콘퍼런스 201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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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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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 국제학술회의인 차세대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콘퍼런스 2014를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KSTAR 콘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창립해 주최하고 있는 핵융합 분야 국내 최대 규모 국제학술회의다.

행사는 2007년 100여명 규모의 참가자에서 최근 300여명으로 확대되고 KSTAR를 활용한 세계수준의 우수성과가 달성되면서 국제 핵융합 연구허브 역할을 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KSTAR 콘퍼런스 2014에서의 핵융합 관련 연구현황 및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 및 논의를 위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일본 등 해외 10여 개국의 핵융합연구자 및 국내 대학과 연구소 등의 핵융합연구자 약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KSTAR를 활용한 핵융합 실험에 참여한 국내․외 핵융합연구자들의 초록 173개가 접수돼 51개의 구두 발표와 122개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국내․외 핵융합 연구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KSTAR 콘퍼런스는 주요 이슈 발표 세션, 주요 연구성과 포스터 세션, 한․호주 핵융합 진단장치 활용 국제협력 회의, 플라즈마 표면 상호작용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협력 및 토론을 함께 진행한다.

발표세션의 주요 이슈 5개는 KSTAR 플라즈마 실험 및 공동연구, 초전도토카막 장치 운전 및 성능향상,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및 핵융합실증로 기술, 플라즈마 응용 및 핵융합 파생기술, 핵융합 기초연구, 이론 및 시뮬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표하는 2013년도 KSTAR를 활용한 주요 실험결과들은 핵융합계에 의미있는 연구성과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성과로는 핵융합 장치 내부의 플라즈마 불순물 제거기술, 플라즈마 제어 알고리듬 최적화를 통한 플라즈마 형상제어 최적화 핵심 기술 확보 및 H-모드 플라즈마 20초간 안정적 유지(500kA 전류상태)를 통한 장시간 운전연구 기반 확보 등이다.

이 기술들은 핵융합 상용화에 필수적인 장시간 고성능 운전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주요 현안으로 향후 ITER 및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기술개발에 중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면 핵융합연 소장은 “세계 핵융합연구자들이 주목하는 국제학술회의로 거듭난 KSTAR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핵융합 연구성과를 알려, 핵융합에너지 개발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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