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지창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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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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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기황후' 하지원, 지창욱이 함께 말을 타고 사냥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MBC가 공개한 사진에는 하지원과 지창욱이 숲에서 말을 타고 다니며 사냥을 위해 화살을 겨누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이는 2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2회에서 그려질 사냥대회에 참가한 타환(지창욱)과 승냥(하지원)의 모습이다.

타환은 고려로 유배 왔을 당시 승냥과 말 타기 시합을 한 이후 오랜만에 두 사람이 같이 말을 타며 즐거워 보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사냥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기황후' 예고에서 연철(전국환)이 왕유(주진모)에게 "좋은 구경거리가 있네. 대단한 짐승을 잡아보일 것이야"라고 말했고 이어 당기세(김정현)가 "단지 사냥감이 황제와 기씨일 뿐"이라고 해 타환과 승냥이 위험에 처할 것을 암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황후' 관계자는 "사냥 대회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며칠을 고생하며 촬영했다. 그 안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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