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올림픽 2연패의 신화를 쓴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김성주 중계에 감동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상화 선수는 최근 진행된 MBC '진짜 사나이 소치에 가다' 녹화에서 김성주, 서경석, 박형식과 함께 소치 현지에서 토크쇼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김성주의 중계가 정말 최고였다. 금메달 따는 순간을 더욱 감동적으로 만들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주는 "금메달을 확정짓고 경기장을 돌며 중계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을 때 정말 나를 봐준 건가?"라고 물었고 이상화는 "맞다. 당시 유일하게 눈이 마주쳤다"고 답해 김성주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 내기도했다.
이어 이상화 선수는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성주의 둘째 아들 김민율의 스케이트 선수 가능성을 점쳤다. 김성주는 이상화 선수에게 자신의 아들 김민율을 스케이팅 선수로 키워볼 욕심을 드러냈고 이상화 선수는 민율이의 승부욕이 뛰어난 점을 들어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스케이팅 자세 사진을 보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김성주는 민율이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이상화 선수에게 코치직을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최고의 스타 이상화 선수와 함께하는 MBC '진짜 사나이 소치에 가다'는 23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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